슬레이브 성향은 존경하는 대상에게 자신의 모든 의사 결정권을 맡기고 싶어 하는 성향입니다. 그들은 존경하는 상대방을 모시며 자신의 정신과 육체를 완전히 통제하고 지배해 주는 사람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존경하는 상대방을 통해서 배우고 완전해지며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기분을 느낍니다.

프레이 성향은 반항하고 저항하는 자신을 상대방이 무참하게 짓밟고 제압해 주기를 바라는 성향입니다. 그들은 명령에 순종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을 지배하려는 상대방을 때리고 깨물고 소리도 치곤 하지만, 정말로 상대방이 멈추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제압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저항하는 과정과 짓밟히는 과정에서 흥분과 쾌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브랫 성향은 이유없는 순종을 바라지 않고, 자신을 강제로 굴복시켜 주기를 바라는 성향입니다. 그들은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드는 장난이나 말썽을 부리기도 하고, 부탁이나 지시에는 오히려 반항하며 저항합니다. 그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버릇없는 모습에 화를 내거나 돌변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합니다. 그들은 순종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굴복당하는 것이 더 짜릿하다고 생각합니다.

펫 성향은 상대와 강한 유대감으로 소유되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소속에 대한 욕구가 무척 강하며 상대방이 본인에게만 관심을 갖길 바라고 다른 대상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걸 싫어합니다. 상대방을 기쁘게 하는지 본인의 행동에 대한 상대의 눈치를 살피며 끝없이 애정과 관심을 갈구합니다.

리틀 성향은 상대방에게 보살핌을 받고 싶어합니다. 상대방에게 의지할 때 심리적, 성적 안정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관심을 위해서라면 때때로 말썽과 투정을 부리거나 아이같은 때를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혼나고 싶은 것이 절대 아니며 한번 더 안아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마조히스트 성향은 상대방에게 체벌과 피학을 당하면서 느껴지는 고통을 통해서 쾌락을 느끼는 성향입니다. 이는 넓은 의미로 정신적인 피학까지 포함하기도 합니다. 마조히스트들은 고통을 짜릿하다고 생각하며 그 고통으로 인해 발생한 상처나 아픔에서 성적인 만족감을 느낍니다.

스팽키 성향은 상대방이 내 몸을 소리내어 때리는 것에 성적인 흥분을 느끼는 성향입니다. 그들은 엉덩이 및 신체 부위를 소리가 나도록 맞고 체벌당하며 흥분과 쾌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특히 맞는 나는 소리와 고통의 쾌감 그리고 그 결과적인 신체의 자국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스팽키가 원하는 스팽의 강도와 좋아하는 도구는 개인마다 다 다릅니다.

디그레이디 성향은 상대방이 자신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모습을 봐 줄 때 흥분하는 성향입니다. 그들은 수치스러운 상황이나 환경에 노출되고 음란하고 저속한 말과 행동을 강요 당할 때 성적 만족감을 느낍니다. 그들은 보통 음담패설이나 수치스러운 호칭에서 성적인 흥분을 느끼지만 개인별로 수치심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로프버니 성향은 로프나 수갑, 옷 등을 통해 상대방에 의해 움직이지 못하게 될 때 흥분합니다. 그들은 아름다운 모양으로 신체가 묶여서 움직이지 못하도록 구속될 때, 그리고 전시 당할 때 짜릿한 흥분감에 빠집니다.

서브미시브 성향은 상대방의 명령에 굴복하며 복종하는 것에 만족감을 느낍니다. 서브미시브는 사람에 따라 상대방에게 완전히 순종하기를 바라는 취향부터 강제로 굴복당하기를 바라는 것까지 다양하지만, 공통된 목적은 상대방에게 복종하고 통제되어 상대방이 원하는 데로 다뤄지는 것입니다. 서브미시브의 행동에는 복종, 순종, 굴복, 반항 등 다양한 것이 있으나 결론적으로는 복종을 위한 행위에 가깝습니다.